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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악재 연속' LG엔솔 40만원도 깨지나..175만주 보호예수 해제날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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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준혁 세무사 2022. 2. 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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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40만4000원 최저가 찍기도..지수 편입 영향은 "제한적"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전광판에 시초가 59만 7천원이 적혀있다. ㅌ2022.1.2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28일 신저가를 찍으면서 40만원선도 무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전 11시5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38%(1만원) 하락한 41만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40만4000원으로 최저가를 찍기도 했다.

 

이날 LG엔솔 주가 하락은 코스피 상장 후 처음으로 기관이 보유한 주식 의무보유물량 보호예수가 해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제물량은 전체의 7.5% 수준인 175만471주로, 25일 종가 기준(42만원) 약 7352억원어치다.

 

증권가에 따르면 보호예수가 해제되면 기관이 물량을 시장에 풀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최근 상장한 기업들도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또한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금리 인상 우려에 원자재 및 소재 수급이 어려워지는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LG엔솔은 지난달 2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첫날 공모가(30만원)의 2배에 달하는 59만7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최고가 59만8000원을 찍으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8일부터 연이어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다. 24일에는 주가가 41만원대까지 떨어지면서 시가총액 100조원도 깨졌다.

 

LG엔솔에 호재가 없는 건 아니다. LG엔솔은 3월11일 코스피200 특례 편입이 예정돼 있다. 또한 코스피100, 코스피50, KRX100 등에도 편입된다.

 

이런 주요 지수에 편입될 경우 패시브 펀드 자금이 유입된다는 점에서 증권가에서는 주가가 오를 수 있다고 보지만 현재까지는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편입은 상장 시점부터 알려진 뉴스로 주가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상장 후 큰 폭의 주가 상승도 없었던 만큼 주가에 나쁜 재료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시가총액 4000억원 규모 2차전지 K-뉴딜 상장지수펀드(ETF), 48억달러(6조원) 규모 글로벌엑스 리튬&배터리(LIT) ETF, 글로벌 리튬&2차전치 ETF에 LG엔솔 편입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주가 상승을 기대했다.

 

강 연구원은 "코스피 200과 해당 지수·ETF들의 편입 이슈에 따른 LG엔솔 매입 수요는 합산해서 러프하게 50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며 "주가가 하락한 상황에서 단기 수급상 플러스 요인은 될 수 있을 듯하다"라고 밝혔다. 다만 코스피200 편입에 따라 공매도 대상이 된다는 점은 악재로 평가된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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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20228115817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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