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까지 완벽한 뷰 맛집, 꽃 맛집
'더플라자 호텔 웨딩'
지난주 일요일 지인 결혼식을 다녀왔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트리를 아주 예쁘게 장식해놨고
다들 요기서 사진 한장씩 찍고 가서 나도 찰칵..!
블로그 올릴 줄 알았으면 잘 좀 찍을 걸 ㅎ
실물을 못 담는 사진 실력
실제론 훨 예쁘고 반짝반짝
짝꿍이 오늘 축가를 불렀다..!!뚜둥
넘나 잘 불러서 뿌듯뿌듯:)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댱
테이블 꽃장식이 진짜 너무 예뻤다 꺄악!!!!
견과류가 들어 간 코코넛 브레드
허브에 절인 전복, 관자, 새우에 마이크로 새싹,
레몬 토마토 비네그레이트
양송이 크림 수프
프로방스 풍의 메로구이와 벨 페퍼 에센스
자몽 셔벗
소고기 한우 안심스테이크와 푸아그라 소스, 감자퓨레, 아스파라거스, 토마토 콩피, 브로콜리
화이트앤 다크초콜릿 무스
커피 또는 티
빵순이로서 빵 넘맛이쟈냐...
버터 뭐야 뭔지 알아내고 싶은 맛이었다.
짝꿍이랑 둘다 먹고 반한 비네그레이트
비네그레이트?? 뭔지도 몰라 걍 맛있어!!
정말 리필해달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음
양송이 수프는 사진도 안 찍었네..?
사실 나의 취향은 아니었다. 호불호가 갈릴듯한 그런 맛
그렇지만 싹싹 긁어 먹었다^^:;;;
메로구이도 나쁘지 않았다
다 먹었으니까 맛있었던 거겠찌...? ㅎㅎ
초보 블로거로서 또 사진 안 찍고 먹을 뻔^^
(이거 언제 익숙해지져...ㅠ)
스테이크 굽기는 요정도!
미디엄레어를 좋아하는 나로서 살짝 덜 익혔으면 했지만
그래도 아주 맛있게 먹었다.
종이에 안 적혀있던 걸로 봐서 잔치국수는 추가메뉴인 듯하다.
마지막에 따뜻한 국물 먹으니까 굿!
이게 무슨 일 왤케 맛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장 맛이 날 줄 알고 전혀 기대 안 했는데 전혀~
아주 매우 고급진 맛
커피는 따뜻하게만 나온다.
얼죽아 짝꿍을 위해 얼음컵을 여쭤봤지만
얼음은 준비가 안 되어있다고 한댱.. ㅠ
식이 끝날 쯤 호텔에서 하객들을 위한 꽃을 준비해준다.
이미 알고 있던 정보라서 1등으로 꽃 줍줍
꽃까지 받으니까 너무 기분이 좋게 결혼식을 다녀온 기분!
식사 중간에 블라인드를 올려서 시티뷰를 볼 수 있다는 점
저녁 식 땐 더 예쁠듯
식장을 고르는 예신예랑들에게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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